posted by 일만벌여,중성녀

어제 심심해서 용인에 떴다. 운전 3년차인 나는 초보운전자가 느낀다는 운전 재미를 요즘에 와서 부쩍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근데... 생각해보니 갈 곳이 딱히 없어놔서 중고나라,소심녀나 만나자 싶어 용인으로 떴던 것. 아... 씁쓸하구먼...

[걱정하지 말아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근래에 다녀온 지리산 둘레길 이야기가 나왔다. (관련 글 : 2009/10/14 - 지리산 둘레길 여행갑니다)


1박 2일로 다녀온 지리산 둘레길. 중고나라,소심녀는 그녀의 중고나라 정신을 발휘해 지역특산물을 살펴보았다고 한다. 원산지라 그런지 완전 저렴해서 마천흑마늘을 구입했고 감식초와 친구들에게 나눠줄 지리산소주를 구입했다. 




지리산 소주는 나도 한 병 받았는데 '야외용'이여서 그런지 유리가 아니였고 19.9도. 360ml였다. 맛은 단 맛이 강했고... 그랬다. ㅋㅋ



여튼, 중고나라,소심녀는 엄마에게, 친구에게 사방팔방으로 전화하며 뭐 필요한 거 없냐고 전화를 해댔고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던지 전화받는 족족 '사오지 마!'라는 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사들고 왔단다. 결국 함께 사는 엉성푼수,된장녀에게 혼났다고. -.-;;;

그런데 중고나라,소심녀가 '소울메이트'라 부르는 친구는 둘이 성격이 정말 비슷하다고 한다. 근데 이 친구는 중고나라,소심녀보다 한 수 위였다. 그녀 역시 사방팔방으로 전화하여 뭐 사갈까?를 물어댔고 마찬가지로 '거절(?)' 당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중고나라,소심녀보다 더 많은 품목을 꾸역꾸역 사왔다고 한다. ㅋㅋ

더 웃긴 거.

곶감이 유명한 것 같아 소울메이트와 곶감까지 구입해가기로 약속한 중고나라,소심녀. 그녀들은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하나로마트에 들린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곶감 사기를 잊어버린 중고나라,소심녀.


중고나라,소심녀 : 아악. 곶감 안 사왔네!!
소울메이트 : 마트 갔을 때 보니까 없더라구. ㅠ.ㅠ


뜨아. 중고나라,소심녀보다 더 철두철미한 그녀의 소울메이트. 둘이 노는 걸 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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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고나라,소심녀 2009/10/18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우리가 어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