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부터 우리는 생일파티를 이용한 계모임(?)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생일을 맞이하는 녀석에게 1인당 3만원씩 모아서 선물로 주는 것인데 우리가 총 일곱이니 생일선물은 18만원이다. 계산이 안되는가? 생일 맞은 아이 빼고 6명이서 돈을 모아주니 육삼십팔인거다.
착각의늪,방콕녀는 이 18만원에 조금 더 보태서 총명탕을 지어먹었다고. 지가 고딩도 아니고 삼십대후반이면서 웬 총명탕? 총명탕을 먹어도 그리 총명해지진 않은 것 같다.
어쨌든, 모여서 먹고 마시는 비용은 따로 회비를 걷어서 충당한다. 술을 못하는 녀석은 좀 깎아준다. 걔들은 안주빨을 좀 세우기 때문에 무료는 없다. 좀 많이 먹어...
이번 달은 중고나라,소심녀와 엉성푼수,된장녀 둘이 생일이라 좀 힘들었다. 생일 선물로 6만원에 술값 2만원. 총 8만원에 혹시 몰라 2만원을 비상금으로 들고가서 총 10만원을 들고갔다. 오마이갓. 초빈곤모드인 나에게는 정말 거금이었다.
그래도 나름 생일카드도 돌려가며 쓰고. 휘갈리는 글씨로 다들 축하한다고 썼겠지. 사실 무슨 내용을 썼는지는 모른다. 사실 내가 무슨 말을 썼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좀 중성스러워서 그런가... 아기자기한 것을 잘 못한다. 컹.
어쨌든, 컹그레츄레이숀. 영어로 써볼까? Congratulation!! 짝짝짝짝!
생일을 맞이한 중고나라,소심녀의 브이질. 위에 보이는 과일화채는 서비스. 냐하하. 저녁 6시 30분쯤 입장했는데 내가 나온 밤 11시 30분까지... 다른 애들은 안 가고 버팅겼으니... 과연 몇 시에 자리를 떴을지...
중고나라,소심녀는 일본여행 경비에 보탠다고 하던데... 정말 알뜰해. 그녀가 일본에 다녀온 후 흥미진진한 일본여행 이야기를 올릴 수 있으면 올리겠다. 하지만 장담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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