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번 째 영어공부 모임이 있었다. 지난 달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것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미루고 미뤄져서 오늘에서야 드디어!!!
장소는 강남역 파스꾸찌. 나에게 마침 오천원짜리 상품권이 3장이나 있었기에 파스꾸찌로 잡았다. 조금 일찍가서 명당자리를 잡았다. 2층에 넓은 테이블이 있는 그 곳.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우리가 교재로 잡은 것은 Essential Grammer in Use. 많은 분들이 추천해줘서 이걸로 삼았고 한국어판으로 잡았다. English의 E자도 잘 모르는 처지인지라 영문판으로 쓰면 문제가 뭔지도 모를 것 같아서.
하루에 1unit씩해서 오늘은 총 20unit를 모여서 서로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다. 근데 다들 실력이 고만고만해서 물어봐도 추측만 있을 뿐 정확한 답은 없었다. 그나마 외국물 좀 먹어본 중고나라,소심녀가 있어서 좀 나았다.
중고나라,소심녀는 영어공부를 인터넷과 함께 하는데 꽤나 열심히 한 모양이었다. 그 녀석에게 많은 것을 전수 받은 느낌이었다. ㅎㅎㅎㅎ 나도 인터넷과 함께 열심히 해야지.
하여, 현재완료까지 공부했는데 여전히 헷갈린다. 아이들 모두 헷갈려한다. 하지만 계속 매일매일 하다보면 익숙해지리라고 믿는다. 이거 중고등학교 때 다 배운 건데... 정말 너무 할 정도로 다 까먹었다.
엉성푼수,된장녀 : 우리 뭔가 꽤 공부하는 여자들 같지 않니? (흐뭇)
일만벌여,중성녀 : 맞아맞아, 우린 브런치도 먹었어! (길거리에서 파는 떡볶이)
그래서 이 코너의 이름을 과감히 English and the city로 잡아봤다. 있어보이잖어. ^^
우리의 목표, 8월까지 일단 이 책으로 기초문법을 쫙 훓어본 후 조금씩 단계를 높여가며 공부하여 겨울 쯤 토익 시험을 한번 본다는 것. 사실 내가 학교 졸업하려면 토익을 750점 이상은 받아야해서... ㄷㄷㄷㄷ 토익 따위 중요하지 않았는데.
30대 중후반 여자 일곱 중 넷이 모여 기초문법을 공부하고 있다. 각자의 꿈을 위해. 여태까지 영어에 발목잡히면서도 애써 외면했던 그 영어. 이제 우리가 잘근잘근 밟아주마. 영어공부 열심히해서 대학원도 가고 해외여행도 갈거다. 쏼라쏼라 내 입으로 대화를 나눠볼 것이다!!
아... 영어 못해 당한 설움을 다 풀어버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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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우리들은 항상 막판이었다.역쉬 하루에 unit 1개는 넘 힘들어. 그래서 하루에 unit 10 개씩..이틀..ㅋㅋ
중고나라소심녀와 어성푼수된장녀는 추적추적한 빗줄기 속에서 비현실적인 영어교육을 열라 씹으며 이마트로 돌진..돈도 없는 그녀들은 20%~30%의 수입 맥주를 보며 이성을 잃었다....
지금 그녀들은 정답이 없는 추측 영어공부를 맞친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영어교육현실을 비관하며 맥주를 까고있다...
공부는 힘들어도 돈없을 때 먹는 비싼맥주는 역쉬!!! 최꼬!!
이책 아직도 나오는 군요 99년도 대학다닐때 교재였는데
좋은 책이었군요
와... 99년도에도 있었나보네요. 오래된 책이네요. ^^
재미 있는 팀블로그가 될 것 같네요. 구독하려 합니다. :-)
영어 교재로는 Grammar in Use 가 쉽고 실용적이더군요. 이보영의 120분 영어회화던가.. 앞에 5형식 부분이 좋습니다. 결국 영문법은 5형식을 이해하는 거더군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애들이 웹과 별로 안 친해서 당분간은 제가 쓰겠지만 꼬셔봐야죠. 구독 감사합니다. ^^
시작과함께 영어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은것 같아요.재미있게 즐겁게 하시다보면 언젠가 미드도 자막없이 보실 수 있는 시간이 오겠죠 ^^
흑흑. 자막없이 보는 게 꿈이에요. 영어로 된 책도 마음 껏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
어라, 신판이 나왔나? 했는데 영국식 영어판이었군요. 미국식 영어랑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ㅎ 저도 문법책은 요걸로 시작하려구요. 번역판보다는 외서판 쪽이 더 재미있어 보이네요 저는. 아무래도 지령(?)까지 해석하면서 공부하는 맛이 있을 것 같아서 :)
아무튼 열심히 공부하셔서 미드 자막없이 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